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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국립보건연구원, mRNA 기술 보유 한미정밀화학 검증
mRNA 핵심원료 등 생산 가능성 확인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왼쪽)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이 한미약품그룹관계자에게 한미의 mRNA 기술 역량에 관한 세부 질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립보건연구원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들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한 검증을 진행했다.

한미약품그룹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이번 검증의 첫 번째 기업으로 원료의약품 기업 한미정밀화학을 방문해 최근 mRNA 핵심 원료 6종의 합성에 성공한 한미의 기술을 확인하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한미정밀화학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mRNA 원료 6종의 대량생산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또 지속적인 R&D 역량 축적을 통한 국가 백신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월별 생산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미는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원료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이며, 전 세계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mRNA 핵심 원료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은 "한미정밀화학이 작년부터 추진해 온 mRNA 기술 역량 축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과 정부가 핵산백신 기술 자립을 위해 지금 당장부터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힘을 모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날 실사에선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WHO가 추진 중인 전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한 지역별 허브 구축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WHO COVAX를 통한 전 세계 백신 공급 대량생산 기지 구축 프로젝트다. 지난달 21 WHO는 백신 허브의 첫 번째 후보지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언급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19 mRNA 백신의 첫 기술 이전 거점을 설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공식화했다.

임종윤 대표는 "최종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전 세계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가능성을 WHO가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가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에게 mRNA 백신의 핵산 원료와 나노 지질 입자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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