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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K 바이오’ 놓쳤던 포항시 ‘G 바이오’ 잡으려 도전장

정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전국 6개 지자체 경쟁
분야 유망기업 한 곳에 집적화… 시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공모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생명공학 분야의 미래 5대 유망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산업),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의약품, 곤충 등 생명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전문 기관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한다. 해당 분야 벤처기업에 연구·제작·장비·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구다.

포항시는 지난 9일 마감된 해당 사업 공모신청을 위한 유치계획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포항시를 비롯해 강원 평창, 충남 서산, 충북 충주, 전북 익산, 전남 곡성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농식품부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지자체별 발표평가를 연이어 진행한 후 오는 7월 30일 최종 입지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은 응용분야에 따라 레드, 그린, 화이트 바이오로 분류하고 있으며, 혈액의 붉은 색을 상징하는 레드바이오는 의료와 제약분야, 식물의 녹색을 상징하는 그린바이오는 농업(농생명소재)과 식량분야, 공장의 검은 연기를 하얀색으로 바꾼다는 화이트 바이오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의미한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입주 공간 구축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한 곳에 집적화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지는 지자체가 제공하지만 231억원의 건립비용을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유치에 성공하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춘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개동(연면적 7천66㎡)과 주차장, 휴게시설 등 2만8천㎡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시설은 공공기관(기업지원, 연구지원, 교류협력, 운영지원팀 등 4개 팀 구성)을 통해서 운영될 예정이며 입지 선정 후 운영기관이 결정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에는 3대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완공 또는 건립 중에 있어 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 공간, 연구시설 및 장비, 생산지원시설,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 유치와 창업보육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바이오산업 전담을 위한 행정조직 신설, 백신 및 바이오산업 육성조례 제정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바이오 기업의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시설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업대상부지로 신청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지난해부터 착공에 돌입한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가 국내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 유치에 반드시 성공해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와 함께 포항을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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