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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첨단기술간의 융합!  신지식창출의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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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그린백신 연구 개발 기관 사업화 시너지 효과 누린다


포항의 신뉴딜산업 그린바이오 그린바이오 중심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 (중)


K-바이오의 중심도시로 한발한발 내딛고 있는 포항시와 경북도. 이러한 바이오 산업의 투자에 있어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가속기 바이오신약 클러스터’의 중심은 단연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다.

경북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에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동해안권 메가사이언스밸리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가속기 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동해안권 산업경제 발전의 새바람을 반드시 일으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2019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설립될 예정이다.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은 2016년 세계 최고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포항에 준공됨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약개발 산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현재 ‘과학산업 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포항의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국가 과학인프라를 토대로 한 ‘동해안 메가 사이언스 밸리’ 구축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2배 이상 키우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최근 확정했는데, 이 역시 포항에는 호재다. 이번 정부 정책과 관련해 핵심기술개발 부분과 인적·물적 인프라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부분에서 포항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기술개발은 5대 유망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특히 동물용의약품과 생명소재 부문은 포항시가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심포지엄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2018년 2월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관 7개 기관이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그린백신의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포항시는 또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이렇듯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가 포항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의 중심에는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자리잡을 이들 시설에 대해 정리해 봤다.



□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건립되는 세포막단밸질 연구소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CRryo-EM(극저온 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세포막단백질 구조기능 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다.

CRryo-EM(극저온 전자현미경)은 최근 201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에 기여한 최첨단 장비로, 정제된 단백질(시료)를 초저온 초고속으로 얼리고 세포 모습을 최적의 이미지 영상 조건을 탐색 후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미지 영상을 획득해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세포를 3차원 구조로 구현해 내는 장비이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작은 크기의 단백질을 고순도로 정제한 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결정화 과정을 거쳐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CRryo-EM(극저온 전자현미경)기술은 시료의 결정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시료의 크기가 비교적 큰 세포를 규명하는데 시간이 단축된다. 질병유발 원인인 세포막단백질처럼 큰 세포 구조 구명에 유리하다.

즉,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질병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분석이 어려워 다루지 못했던 세포막단백질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구조와 메커니즘을 밝히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소다.

기존의 대량화합물 스크리닝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하고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우리나라가 1천500조원의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막단백질 전문연구소 설립은 독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국내에서는 일부 대학, 연구소 등에서 단편적인 연구는 있었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국가 단위 연구소는 이번 경북도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처음이다.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건립되는 또 하나의 바이오 클러스터 시설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이다.

식물백신 기업 유치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군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로, 기존 동물세포 및 미생물에서 백신을 추출하던 기술에서 식물에서 백신을 추출하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생산공정이다.

밀폐된 식물에 병원체를 주입해 배양 후 수확해 정제하면 백신으로 쓸 바이러스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기존 동물세포 백신보다 제조기간이 짧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인 ‘Z맵’은 담뱃잎에서 추출해 개발된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포스텍 재향 기업인 ‘바이오앱’이 돼지열병에 유용한 식물백신 개발로 선전을 하고 있다. 향후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은 국내 식물백신 기업유치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군 조성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거점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 우수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준(KvGMP) 백신생산시설, 전임상 평가용 시설과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이 구축된다. 준공 이후에는 동물용 백신-인수공통 감염백신-인체백신으로 개발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100% 수입하는 구제역, 돼지열병, AI 등 동물용 백신의 자급률을 2020년까지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지식산업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는 포항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발굴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으로 기업창업과 기술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포항의 미래공간을 선도하는 창의적 공간으로서 지역 내 미래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청년층 취·창업 일자리 지속적 확대·성장 견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인근대학 및 연구소, 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지역 내 R&BD간의 연결성 강화 및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시너지 효과 강화 기능을 할 예정이다.

즉, 포항 지식산업센터는 중소 및 창업 기업 입주 인프라의 축을 담당하며 이들 기업의 R&D 사업화 지원의 중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올해 말 센터가 준공된 이후 이르면 2021년 2월부터 기업들이 입주한다.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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