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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첨단기술간의 융합!  신지식창출의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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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포항 신성장 바이오산업 혁신 플랫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에 148만m2(약 45만평) 규모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되고 있는 산업지구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거점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포항의 3대 바이오 혁신성장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구축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포항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 바이오, ICT/SW, 그린에너지 분야의 유망기업 등을 지역에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되는 임대형 시설로 기업 입주시설, 홍보전시실, 대회의실 등을 비롯하여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입주 대상기업은 4차산업 관련 기업과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지역전략산업 관련 기업 등이다.
1월 말에 입주공고를 거쳐 총 53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총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되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구축되고 있으며 향후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모든 생물체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 단위인 세포는 세포막으로 둘러싸인 세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백질 및 핵산과 같은 많은 생체분자들을 포함하고 있다. 세포막에는 세포 내외로의 물질수송이나 외부 환경의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신호전달 수용체 등의 단백질이 존재하고 있으며 세포막 단백질의 기능이상은 곧바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 상용화되고 있거나 개발되고 있는 화합물 신약의 50~60%는 세포막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구축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세포막 단백질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암과 감염성, 대사성, 뇌, 심혈관, 희소 질환 등 6대 중증 질환에 대한 항체의약품과 신약 후보물질을 찾기 위한 거점시설로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구축되고 있다.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향후 1천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신약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그린백신 생산지원시설로 총사업비 165억원이 투입되어 본관 1개동(지상 3층)과 별관 1개동(지상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린백신은 담배와 같은 식물을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생산하는 백신으로 기존의 유정란이나 동물세포를 활용하여 생산하는 방식에 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생산이 가능해 미래 안전사회를 주도할 유망 과학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인해 돼지열병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구제역 등과 같은 동물 감염병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19 등의 인체 감염병 발생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식물을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하면 4~6주 이내에 백신을 생산할 수 있어 빠르게 퍼지는 감염성 질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독감이나 코로나19 대응 그린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그린백신 개발에 있어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은 캐나다의 메디카고(Medicago)와 미국의 캔터키바이오프로세싱(KBP)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두 기업 모두 글로벌 담배회사에서 그린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KBP사는 세계적인 담배 브랜드인 BAT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그린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캐나다의 메디카고사는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의 지원으로 담배에서 생산한 코로나19 그린백신의 임상 1상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임상2/3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흡연용으로 사용되는 담배는 니코티아나 타바쿰(Nicotiana Tabacum)종이며, 그린백신 생산에는 연구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종이지만 담배를 활용하여 백신을 생산하는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담배기업이 그린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에 세계 최초로 담배를 활용한 돼지열병 마커백신을 개발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서도 코로나19 그린백신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그린백신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을 것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19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이 각종 사업비 지원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포항 3대 바이오 혁신성장 플랫폼을 기점으로 인근에 한미사이언스, 바이오앱 등 유망 바이오기업이 3천672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향후 바이오, IT 및 첨단신소재 분야 국내외 유망기업이 집적화되고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개발을 통한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포항이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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