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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경북 환동해본부 청사 내달 초 착공
   



포항융합지구 내 2022년 준공


경북도가 동해안시대를 대비해 추진중인 환동해본부 청사가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환동해본부청사의 건축설계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해 업체를 선정한 뒤 이르면 12월 초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청 안동 이전 이후 포항 등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동부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동부청사는 지난 2016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포항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이전지를 확정하고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올해 8월 청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공사비 310억원을 투입해 3만3천㎡ 부지에 연면적 1만2천307㎡(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짓는다. 2022년 말 청사가 준공되면 내부 공사등 사전준비를 거쳐 2023년 중 이사할 계획이다.

신축될 청사 하층부는 경북도의 드넓은 들판과 동해바다로 나아가는 배를 상징하는 모습이고, 상층부는 우뚝 솟은 등대, 돛대를 형상화해 설계됐다. 소통·화합의 장이 될 전면광장, 산책·휴게·운동 등을 위한 내부정원, 조망을 위한 옥상정원 등도 배치된다.

신청사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독도재단 등 도청 및 산하·유관기관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 은 현재 포항 북구 옛 용흥중학교 건물에 마련된 임시 동부청사에서 지난해 5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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